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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T에서 태블릿PC 출시, 그러나 너무 iPad 짝퉁같다
빨/간/풍/차
2010. 8. 30. 19:40
KT가 오늘(8월 30일)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인 "아이덴티티 탭"을 출시했습니다.
iPhone으로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킨 후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강한 추격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
이번엔 또 다시 태블릿PC 영역을 선점하기 위한 선재공격으로 보여집니다.
▲ 아이덴티티 탭
조만간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iPad와 삼성 갤럭시탭과 더불어 태블릿 시장의 한판 전쟁이 벌어질 기세입니다.
그런 와중에 KT가 먼저 선타를 날린 것이지요.
주요사양
- 안드로이드 2.1 (곧 2.2로 업그레이드 예정)
- 7인치 TFT LCD 터치스크린(정전식)
- 1Ghz CPU
- 8G의 내장메모리
- DMB
- 조도센서, 중력센서
- 300만화소 카메라
- SD카드 슬롯
그리고 KT는 아이덴티티탭을 휴대용 와이브로-와이파이 단말기인 '에그'와 번들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며. 24개월 약정으로 와이브로 무제한50G 요금제(월 2만 7천원) 가입 시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.
그런데 다른건 다 좋은데,
너무 자존심(?) 없이 iPad를 모방한 것 아닌가 싶네요.
아이패드 쪽에서 보면 영락없는 짝퉁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.
▲ 아이패드 미니
위 사진과 비교하면 알 수 있듯이 가로세로 크기의 비율만 다를 뿐이지 영락없는 짝퉁 소리 들을만 합니다.
IT기술은 세계에서 인정해 주는 우리나라인데 그 중의 대표 통신기업에서 전략적으로 선점 출시한 제품이 타국의 경쟁사 제품의 짝퉁에 가까운 느낌이 드는 것이 왠지 자존심 상하는군요.
외관뿐 아니고 화면에 보여지는 U.I 도 마찬가지입니다.
이제 시작이니 앞으로는 좀 더 우리만의 기술과 우리만의 개성을 살린 제품이 나오길 기대합니다.